본문 바로가기
미술이야기/미대입시 칼럼

미대가면 취업이 잘 될까요? - 선생님으로서 해야 할 일

by 주식딜라잇 2019. 4. 25.

목차

    728x90
    반응형

    보통 학생들은 어릴 때부터 그림을 그리면서 미대입시를 준비하고 있는 친구도 많지만...

    중학교 3학년에서 고등학교 1학년 때, 자신의 진로를 많이 고민하는 편이다. 

    조금 늦게 시작해서 고등학교 2,3학년 때 진로가 결정되어 미대입시를 시작하는 경우도 있지만...

    경험상 보편적으로는 고등학교 1학년 때 미대입시를 많이 시작한다. 

     

    그동안 학부모 또는 학생들과 미대입시 상담을 하면서..

    가장 답변하기 막막한 질문 중에 하나는...

    "미대가면 취업이 잘 될까요?"

    이 질문이다. 

     

    솔직히 나는 미대를 졸업해서 현재 학원운영을 하며 미대입시를 지도하고 있고...

    주변에 친구들은 IT회사, 게임회사,방송 관련 업종 등에 취업해서 살고 있는 친구들이 많다. 

    물론 작가활동을 하고 있는 친구나 동문들도 있다. 

    요즘 뉴스들을 보면 대학을 졸업한 젊은이들이 취업이 어렵다고 난리다.

    젋은이들 뿐만 아니라, 기성세대들도 취업이 잘 안되서 고민을 토로하기도 한다. 

    결국 미대를 가던 안가던...

    현재 대한민국은 취업이 어렵다. 

    그렇다고해서 상담하는 입장에서 무조건 요즘 대한민국 취업이 어렵다라고 말할 수는 없다. 

    또는, 미대를 가면 취업이 무조건 잘 된다고 말해야 할까?

    보통 선생님들은 이렇게 말하는 것 같다. 

    "어느 분야나 1등은 존재합니다. 미대를 나와도 성공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그냥 그렇게 살아가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미대를 나와서 할 수 있는 직업들은 정말 많습니다. 본인의 역량에 따라 전망이 밝은 분야에서 일할 수 있는거죠."

    실질적으로 미대를 졸업해서 할 수 있는 일은 정말 많다. 

    작가,일러트스레이터,컨텐츠 제작, 광고회사,게임회사,학원강사,영화제작,그래픽,캐릭터,환경조형디자인,자동차디자인,패키지디자인,제품디자인,공예,보석디자인,염색,의상디자인 등등등.....

    중요한 것은...

    분야는 정말 많은데, 미대입시를 하고 있는 학생들이 어떤 꿈을 가지고, 어떤 경험들을 해서 졸업 후 사회에서 활동할 수 있느냐가 문제다. 

    솔직히 현재 내가 가르치고 있는 학생들이 미대입시를 준비해서 미대를 졸업한다고 하면...

    과연 모두가 잘 될까? 라고 생각하면...

    당연히 그렇지는 않을 것이다. 

    위에서 이야기한대로 누구는 성공해서 잘 나갈 것이고, 누구는 그냥 그렇게 평범하게 살아갈 것이다. 

    결국 본인 하기에 따라 달라지겠지.....

     

    다만, 선생님이라면...

    학생 자신이 선택한 길을 잘 헤쳐나갈 수 있게, 길잡이가 되어 주는 것이 본래 역할일 것이다. 

    이 아이들이...

    확실하지도 않은 미래에 대해서 나름대로 수도없이 고민해서 결정된 미대입시다.  

    이런 학생의 마음을 생각하면 선생님으로서 진심을 다해 조언을 해 주어야 한다. 

    미대입시를 선택하든 하지 않든...

    어떠한 선택도 옳은 선택, 틀린 선택이 없다.

    다만, 한 쪽을 선택했으면 그것이 옳은 선택이었음을 나중에 증명하기만 하면 된다.

    그렇게 옳은 선택이 될 수 있도록 선생님은 옆에서 도와주면 그 뿐이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