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선물 실패담 모 커뮤니티에서 퍼온 글

해외선물 실패담

 

투자에 관심을 갖고 조금씩 경험을 하다보면, 해외선물이라는 영역까지 접하게 됩니다. 아닐수도 있지만, 많은 경우가 그런것 같습니다. 주식보다는 해외선물이 더 레버리지가 크고, 짧은 시간안에 큰 수익을 낼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쉽지 않습니다. 많은 커뮤니티의 글들을 보다보면 현실이 더욱 더 와닿습니다. 

 

아래의 글은 모 커뮤니티에서 발췌해온 어떤 분의 해외선물 실패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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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제가 해선(해외선물) 투자와 관련된 경험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이 글을 통해 많은 분들이 저와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처음에는 저도 많은 분들과 마찬가지로 '나는 성공할 거야'라는 생각으로 해선을 시작했어요. 하루하루 열심히 분석하고 매매하면서 성공을 꿈꿨죠. 그런데, 제가 해선을 그만두게 된 진짜 이유는 깡통을 차서도, 빚이 많아져서도 아니었어요. 몸과 마음이 지쳐서 그만둔 것도 아닙니다. 오히려 그런 상황에서는 더 열심히 분석하고 매매하려는 집념이 강해졌죠.

 

**해선을 그만둔 이유**

 

결국, 제가 해선을 그만둔 이유는 단 하나였어요. 바로 파생상품 시장에서는 이길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며칠, 몇 달 동안 수익을 낼 수도 있죠. 하지만, 결국에는 모두 잃게 되는 구조라는 걸 알게 되었어요. 운이 좋다고 몇 년 동안 수익을 낼 수도 있지만, 언젠가는 모든 것을 잃게 되는 날이 옵니다. 만약 지금 잘되고 있다고 생각하는 분이 계시다면, 이 글을 복사해두고 몇 년 후에 다시 한번 읽어보세요.

 

**매매의 현실**

 

저도 몇 시간 만에 수천만 원을 번 적이 많습니다. 하지만 계속 매매를 하다 보면 결과는 항상 0으로 수렴하더라고요. 이는 저만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개미 투자자들은 결국 다 똑같습니다. 해선은 도박판과 다를 바가 없었어요. 슈퍼컴퓨터와 수조 원의 자금을 가진 세력들이 해외선물 시장을 주무르고 있거든요. 이런 상황에서 우리가 이길 수 있을까요? 세력들은 점점 더 강력해지고, 우리는 그들의 움직임을 파악할 수 없게 됩니다.

 

**극복할 수 없는 본성**

 

수익을 낸 후에 그만두는 것도, 손실을 복구하려는 마음도 우리 인간의 본성입니다. 해선을 하면서 도박장을 다니는 사람들을 무시할 수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어요. 그들도 똑같이 수익을 내고 싶어하고, 손실을 만회하려다 더 깊은 수렁에 빠지게 되는 것이죠. 저 역시 이런 본성을 극복하려고 노력했지만, 결국 실패했습니다. 인간의 본성은 쉽게 변하지 않더라고요.

 

**잃은 것들**

 

해선을 시작하면서 저는 가족, 친구, 정신건강, 몸 건강까지 모두 잃었습니다. 불면증, 공황장애, 우울증이 생기고, 매일 술과 담배에 의존하게 되었죠. 대신 남은 것은 수억 원의 빚뿐이었습니다. 평범한 직장인으로 시작했던 제가 이렇게 망가지는 데는 단 2년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해선을 시작하면서 시중에 나와 있는 책을 모두 공부하고, 매일 차트 분석을 했지만, 결국 이 시장이 얼마나 위험한 곳인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마무리하며**

 

이 글을 읽고 계신 분들 중 한 분이라도 저의 이야기에 공감하고, 해선의 위험성을 깨닫고 떠날 수 있다면, 이 글을 쓴 보람이 있을 것 같습니다. 돈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의 심신의 건강과 소중한 사람들과의 관계입니다. 인생의 작은 행복을 찾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 모두 건강하고 행복한 투자 생활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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